성수 LP카페 , 바이닐 성수 vs 하우스 오브 바이닐 vs 와니타음악감상실 비교
서울 성수동은 트렌디한 감성과 레트로적인 분위기가 조화를 이루고 있는 서울의 핫플레이스 중 한 곳이다. 많은 이들이 모이는 곳인 만큼 다양한 카페와 편집숍 그리고 음식점이 많은 늘 많은 사람들이 넘쳐난다. 바로 이런 성수동에 음악 애호가들이 좋아하는 LP 카페들이 새롭게 등장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바이닐 성수, 하우스 오브 바이닐 성수점, 와니타음악감상실은 각기 다른 컨셉과 매력을 지닌 공간으로 성수동의 새로운 핫플로 주목을 받고 있다. 이 글에서는 이 세 곳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고 각각의 매력을 비교해 보도록 하겠다.
1. 성수 LP카페, 바이닐 성수
성수의 대표적인 LP카페라 할 수 있는 '바이닐 성수'는 깔끔한 모던 인테리어와 함께 다양한 LP 음반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이곳의 가장 큰 장점은 엄선된 LP 컬렉션으로 다양한 장르의 LP 음반이 마련되어 있는데 특히 재즈, 블루스, 인디 록 등의 컬렉션이 좋아 이 장르를 좋아하는 음악 애호가들로부터 인기가 많다.
뚝섬역 1번 출구 바로 앞 DS빌딩 2층에 위치해 찾기가 쉽고, LP판을 가져와 내가 있는 공간에서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는 점도 좋다. 또 턴테이블당 개인 헤드폰이 마련되어 있고 턴테이블당 최대 4대까지 연결할 수 있어 친구들과도 함께 음악 감상도 가능하다. 입장료는 1인 18,000원으로 무료 음료 1회가 포함되어 있다.
- 위치 : 서울 성동구 아차산로 15-8 2층
- 운영시간 : 연중무류 평일 11:00~23:00 / 주말 10:00~23:00
- 이용료 : 1인 18,000원
2. 성수 신상 LP카페, 하우스 오브 바이닐 성수점
'하우스 오브 바이닐 성수점'은 최근에 성수에 새롭게 오픈한 LP카페이다.
이곳은 가장 먼저 마치 1960년대 홍콩을 그대로 가져온 듯한 인테리어가 눈에 들어온다. 오래된 건물 2층에 '하우스 오브 바이닐'이라는 붉은색 레온사인부터 레트로 감성이 물씬나며, LP카페로 들어서는 순간 옛날 홍콩을 연상시키는 인테리어와 빈티지한 가구, 레트로 감성의 소품들이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성수역 1번 출구에서 도보로 약 6분 정도 거리에 있으며, 입장료는 별도로 없고 다양한 종류의 커피와 음료 그리고 디저트를 주문해서 즐길 수 있다. 원래 하우스 오브 바이닐은 필터 커피로 유명하니 커피를 좋아한다면 주문해서 맛보는 것도 좋다. 다만 이곳은 LP판 음악을 감상할 수 있으나, 개인적으로 LP판을 가져와서 들을 수 있는 별도의 공간은 마련되어 있지 않다. 친구 또는 연인과 함께 LP 음악을 배경으로 대화를 나누며 힙하고 독특한 분위기를 즐기고 싶을 때 적합한 곳이다.
- 위치 : 서울 성동구 아차산로7길 29 2층
- 운영시간 : 11:00~22:00
- 이용료 : 별도 입장료 없음
3. 성수 신상 LP카페, 와니타음악감상실
최근 오픈한 와니타음악감상실은 성수동에서 가장 아날로그적인 감성을 지닌 LP카페라 할 수 있다. 단순한 카페가 아니라 '음악 감상실'이라는 이름이 걸맞게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곳이다.
이곳의 인테리어는 마치 과거로 시간 여행을 온 듯한 레트로 감성이 물씬 나며, 청음실, 리스닝 부스, 턴테이블 좌석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이곳은 음악을 신청해 함께 들을 수 있는데, 1950년대 할리우드 극장용 스피커를 이용해 음악 감상을 할 수 있어 음악 애호가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받고 있다.
와니타음악감상실 이용료는 15,000원으로 음료 1잔 가격이 포함되어 있다. 또 외부 음식을 가지고 와서 먹는 것도 가능하고 술도 키핑해 마실 수가 있다는 점이 다른 성수 LP카페와 다른 점이라 할 수 있다.
- 위치 : 서울 성동구 연무장17길 5 302호
- 영업시간 : 매일 13:00~22:00 (월요일 정기휴무)
- 이용료 : 입장료 15,000원
지금까지 핫플레이스 성수에서 LP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LP카페 바이닐 성수, 그리고 최근 새롭게 오픈한 하우스 오브 바이닐 성수점, 와니타음악감상실 3곳에 대해 알아보았다. 이들 3곳은 모두 LP 음악을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동일한 LP카페이지만, 각각 다른 개성과 매력이 있다는 점은 차이가 있다.
조용히 LP 음악을 감상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바이닐 성수를, LP 음악을 감상하며 분위기 좋은 곳에서 친구들과 가볍게 차 한잔을 즐기고 싶을 때는 하우스 오브 바이닐 성수점을, 그리고 조용한 공간에서 술 한잔 또는 음식을 먹으며 LP판으로 음악을 즐기고 싶다면 와니타음악감상실을 추천한다.